‘뇌’는 21세기 미래 키워드로 손꼽힌다. 1990년대 들어 뇌과학의 대중화 연구가 본격화 되면서, 종래 의대에서 뇌 관련 연구를 주도하던 것에서 벗어나 뇌과학, 뇌공학, 신경생물학, 인지과학, 심리학, 교육학 등 다양한 학제간 융합이 본격화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의대를 제외하고, 2007년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설립을 기점으로 2015년 이화여대에 뇌인지학과가 신설되었으며 대학원 과정으로 고려대 뇌공학과, 서울대 뇌인지학과 등이 있다.
뇌질환 연구 및 뇌공학 차원이 아닌 뇌융합 분야에서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2010년에 4년제 뇌교육융합학부 뇌교육전공을 최초로 개설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을 역임하다 2016년 하반기부터 글로벌사이버대학 뇌교육전공 교수로 부임한 장래혁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뇌교육학과의 특징과 미래전망에 대한 얘기를 나누어보았다. 장 교수는 창간 11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 뇌잡지 <브레인> 편집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