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석에 앉아 까르르 해맑게 웃던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무대에 올라 음악이 흐르자 아까와는 달리 진지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빨간 옷을 입고 파란 머리띠를 두른 학생들은 웅장한 음악에 따라 단공대맥형을 펼친다.
지난 2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5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에서 청소년부 경합을 펼치는 대구 논공중학교 학생들의 모습이다. 이날 대회는 한국·미국·일본·중국·영국 등 13개국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