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달 주한 외국인 대상으로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탈(TAL) 공연(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은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을 위해 이달부터 '이달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의 문화행사'는 서울 지역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이달 13일~15일 K-아트홀(송파구 방이동 소재)에서 열리는 '탈(TAL)공연'으로 시작된다. '탈 공연'은 태권도와 타악, 한국무용, 비보이가 한데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다.
지난 2011-2012년 해외 18개국 24개 도시를 순회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펼친 바 있다.
4월 26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전통예술공연 관람과 다과 시식 등으로 구성된 '달빛기행' 행사가 열린다.
5월에는 한국 현대사의 궤적을 이해할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를 관람한다. 6월 이후에도 매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달의 문화행사'를 주한 외국인을 위한 고정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외국인이 한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랑방과 같은 '문화센터'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rea.net'에 별도 코너를 만들어 이달의 문화행사에 대한 정보를 게재할 방침이다.
우진영 원장은 "한류 현상도 우리 문화와 외국 문화가 만나 세계인이 즐기는 새로운 영역으로 발전한 것처럼 '이달의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와 국내의 외국인과 창조적으로 융화돼 한류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관동 기자 | kaebin@ikoreanspir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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