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손발이 따뜻하고, 모든 일에 활력이 넘치는 A 씨와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아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는 B 씨가 있습니다.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수승화강의 차이!

‘수승화강’ 이란 머리는 시원하게, 아랫배는 따뜻하게 만들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원리인데요.
하지만 제대로 순환되지 않는다면 머리에 화기가 있어 잠을 자도 피로가 잘 안 풀리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아랫배는 화기를 잡아둘 만큼 튼튼해야 합니다.

본인의 상태가 궁금하다면 자리에 누워 아랫배를 눌러보세요.
살짝 눌렀음에도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꼬리뼈 말고 아랫배 두드리기" 체조를 준비했습니다.

1. 먼저,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어깨는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툭하고 떨굽니다.
(이때, 꼬리뼈를 만다는 느낌으로 당기면 아랫배에 살짝 힘이 들어갑니다.)
2. 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양 발바닥이 바닥을 누르는 느낌에 집중합니다.
3. 눈은 감고, 입을 살짝 열어 편안하고 길게 호흡을 내쉽니다.
4. 달걀을 쥐고 있듯이 주먹을 쥐고 아랫배를 가볍게 두드려줍니다.

매일 5분씩 두드리면 아랫배 단전에 따뜻한 에너지가 모이고,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조가 끝난 뒤에는 미지근한 또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드시면서
몸과 마음을 정리해보시길 바랍니다.

* 참고 : 일지희망편지 900, 1129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