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는 29세에 출가하여 35세에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수행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명상하기, 한 겨울에 알몸으로 수행하기,
단식 등 해탈에 이르기 위한 고행(苦行)이 계속 되었지만
그를 깨달음으로 이끈 것은 바로 "호흡의 관찰"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할 때
‘호흡을 길게 해야지, 깊게 숨을 쉬어야지’ 하고 의식적으로 조절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숨이 들고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바라보다 보면
흘러가는 호흡과 함께, 나를 불편하게 했던
부정적인 감정과 응어리들이 편안하게 정화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 조절이 힘들거나 머릿속이 복잡할 때
하루 10분만 호흡에 집중해보세요.
호흡에 집중을 하다가 다른 생각이 떠오르더라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하지 말고 그저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세요.
그러면 마음이 집중되어 호흡을 관찰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진짜 나를 알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