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뉴스

상표도 ‘힐링’이 뜬다…5년 새 15배 증가

‘힐링(Healing)’과 결합된 상표출원이 5년 사이 15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힐링관련 연도별 상표출원 현황을 11일 발표했다.

힐링상표는 상표와 서비스표를 포함해 2008년 23개에 불과했다. 그런데 2009년(40개), 2010년(60개), 2011년(65개), 2012년(343개)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했다.

 ▲ ‘힐링(Healing)’과 결합된 상표출원이 2008년 23개(상표+서비스표)에서 2012년 343개로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공=특허청)


상품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관련 상표가 7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용구 관련 상표가 25건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또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의료관련 서비스업이 93건, 교육관련 서비스업이 5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상표출원의 증가는 일반소비자들의 소득 및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현실을 업계에서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마케팅 업계에서는 힐링과 관련된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감성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힐링과 결합된 상표출원의 증가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특허청 상표2심사과 박은희 과장은 “힐링은 마음과 몸을 치유한다는 뜻으로 매우 좋은 단어이기는 하나, 힐링만으로는 자타상품의 식별력이 없어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식별력이 있는 다른 단어와 결합해 출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한주 기자  |  kaebin@ikoreanspirit.com
[제공]= 코리안스피릿 www.ikoreanspir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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