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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구한 김만덕, 그의 나눔정신을 기린다!

22일 관덕정·서울시청광장서 '김만덕 나눔쌀 만섬쌓기'

“내가 아무것도 아닐 때 내 물건을 팔아준 것이 누구냐? 사람이다. 저기 굶주리고 쓰러져 죽어가는 것이 누구냐? 사람이다. 이젠 내가 그들을 도울 차례다.”

객주를 하면서 어렵게 모은 자신의 전 재산을 흉년으로 굶어 죽어가는 제주도민을 위해 내놓은 자선가이자 여성CEO, 김만덕(金萬德ㆍ1739∼1812년).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CEO, 김만덕은 1794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털어 사들인 곡식을 나눠줘 백성을 굶주림에서 구한 인물이다(=연합)

 

그의 서거 200주기를 맞아 ‘김만덕 나눔 쌀 만섬 쌓기’ 공개 행사가 오는 22일 서울시청 광장과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김만덕기념사업회와 제주도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2007년, 2009년에 이어 3번째로 마련됐다. 나눔 쌀 모금은 연말까지 계속 접수한다. 희망자는 김만덕기념사업회로 쌀을 직접 기부하거나, 쌀 한 되(2천원), 한 말(2만원), 한 섬(20만원)에 해당하는 쌀값을 기탁금 지정계좌(농협 317-0005-4997-41, 제주은행 42-01-017235)로 입금하면 된다.

 

▲ 지난 2009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김만덕 나눔쌀 만섬 쌓기' 행사(=제주도)

 

22일 관덕정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나눔 쌀 쌓기 행사장에서 직접 기탁해도 된다. 김만덕기념사업회는 모금한 기탁금과 쌀을 사회복지시설,저소득 가정에 나눠줄 계획이다. 사업회는 올해 베트남에 번푸 만덕중학교, 칸호아제주초등학교를 건립해 베트남 정부에 기증했다. 한편, 제주도는 생활고 등으로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베트남 결혼 이민자 6가족 19명에 대해 이달 고향 방문 기회를 마련한다. 방문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4박 6일이다. 이들은 호찌민 박물관, 전쟁박물관, 칸호아 제주초등학교 등을 탐방한 뒤 개인별로 가족을 만나게 된다.

 

글. 윤관동 기자 | kaebin@ikoreanspirit.com [제공]=코리안스피릿 http://www.ikoreanspir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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