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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호 건강전도사, 뇌출혈을 극복한 사연은?

MBC 기분좋은날에 방영돼서 화제



단일질환 사망률 1위 뇌출혈을 극복한 사연이 화제다.

지난 1월 31일 방영된 MBC 기분좋은날 프로그램에서 국학기공강사 배경호 씨(만 56세)가 출연해 뇌출혈을 극복한 이야기가 그것이다.

이날 방송은 뇌출혈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배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10년 전부터 고혈압 약을 복용했지만 술도 2년 이상 마셨다. 어느 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2014년 뇌출혈 판정 후 수술만 3번을 받았다. 약을 먹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방심했던 것

배 씨의 아내 김기현 씨는 "그때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며 "이 사람을 어떻게든 빨리 낫게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배 씨는 "내가 이렇게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게 하루하루 즐겁고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그가 말한 건강관리 노하우는 4가지다. 1시간 이상 걷기, 108배 절운동, 저염식 식습관, 소식하기 등이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어르신 기체조 지도사 등 건강 및 강사 관련 자격증을 다수 취득했다는 점이다.

"보통 사람들은 심하게 아프고 나면 좌절을 많이 하죠. 그래서 사람들 만나기를 꺼리고 보통 집 밖으로 안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계속 뭔가에 도전했습니다."

현재 배 씨는 수원의 한 경로당에서 배꼽힐링으로 재능기부하며 건강전도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한편 뇌출혈은 뇌졸중의 하나다.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눌 수 있다. 동맥경화증과 고혈압 등이 원인이다.

뇌출혈은 뇌혈관 장애로 발생 원인이나 위치에 따라 의식 저하, 마비, 언어 장애, 극심한 두통 등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뇌출혈' 진료인원이 2010년 7만 7,027명에서 2014년 8만 3,511명으로 연평균 2.0%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약 8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 윤한주 기자 ykd0909@naver.com
출처. 브레인월드 www.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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