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해서 가슴 앞에 가져갑니다.
떨어지는 물을 받듯이 손바닥을 오목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손이 영혼의 그릇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영혼의 그릇에는 지금 무엇이 올라와있나요?
부와 물질, 명예에 대한 집착인가요?
힘들게 한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분노인가요?
욕심, 이기심, 피해의식, 열등감, 자만심 같은 부정적인 감정인가요?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다면, 그 감정들을 내려놔야 합니다.
그 선택은 용기가 필요하며, 오로지 나만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마음속으로 셋을 센 뒤 천천히 손바닥을 아래로 뒤집으면서
영혼의 그릇에 담겨있는 것들을 쏟아붓습니다.
하나, 둘, 셋!
내 영혼을 무겁고 힘들게 했던 것들을 모두 놓아버리고,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은 열망을 느껴보세요.
얼굴에 미소와 함께 새처럼 자유로워진 영혼을 만끽해보세요.
그 안에서 영혼을 비추는 지혜의 빛과 완성의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참고 : 일지 이승헌,《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p.196~199